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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알미공원, 잡초와 파손 시설물 방치로 시민 안전 위협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0-22 23:27:20
  • 수정 2025-10-23 00: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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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책로 곳곳 미끄러운 이끼·파손 벤치, 어르신 사고 위험
  • 도로변 잡초·덩굴로 유모차·휠체어 통행 불편
  • 김미경 의원 “예산 확충·전문 인력·주민 참여로 관리 체계 강화해야”


고양시의외 김미경 시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고양시 대표 생활 녹지공간 중 하나인 알미공원이 잡초와 파손된 시설물로 방치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제298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미경 고양시의원(건설교통위원회)은 “알미공원은 주민의 쉼터이자 공동체 공간이지만 현재 관리 부실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장 점검 결과를 소개하며 “벤치와 의자는 수년째 파손된 채 방치돼 있고, 산책로에는 잡초와 이끼가 무성해 어르신이 미끄러져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원은 안심하고 쉬는 공간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불안과 불편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로변도 ‘잡초 천국’…미관 훼손·보행 불편 심각
김 의원은 이 문제가 공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고양시 전역의 도로변에서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가로수와 잡초가 인도와 도로 경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자라 보행 동선이 좁아지고, 휀스가 덩굴에 덮여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잡초와 덩굴이 인도를 침범하면서 유모차·휠체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배수 시설 막힘과 해충 발생으로 위생 문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관리 주기 연 2~4회…예산 축소가 악순환 불러

2025년 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고양시 권역별 녹지 관리 주기는 예초 연 3~4회, 제초 연 2회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일산동구·서구는 예산 축소로 관리 주기가 단축됐고, 덕양구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연 300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반면 인접 도시인 수원시와 김포시는 면적별 표준 관리 단가를 정비하고 정기 관리 주기를 연 4회 이상으로 강화하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 의원은 “고양시는 여전히 들쭉날쭉한 관리 주기와 부족한 인력에 의존하고 있어 구조적으로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들쭉날쭉한 관리 주기와 부족한 인력에 의존하고 있어 구조적으로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예산·인력 확충하고, 주민 참여로 함께 관리해야”

김 의원은 개선 방안으로 ▲표준 관리 주기 정립 ▲예산·인력·장비 체계 전환 ▲주민 참여형 관리 체계 도입 등을 제안했다.
그는 “여름철 번식 주기에 대응하려면 제초·예초 최소 연 4회 이상, 취약 구간은 연 5회 이상 관리가 필요하다”며 “상시 전문 인력 확충과 기계화 장비 도입으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원과 도로 관리는 행정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주민자치회, 지역 단체가 함께하는 참여형 관리로 공동체 의식을 높이면 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려한 개발보다 생활환경부터 챙겨야”

김 의원은 “화려한 개발 사업도 중요하지만, 시민이 매일 걷고 쉬는 공원과 도로 환경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작은 불편을 외면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김미경
직 위:건설교통위원장
  • 선 거 구:바선거구
  • 소속정당:무소속
  • 연 락 처:031-8075-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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