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8월 9일 ‘2025 마디GO스트’ 청소년 공포 축제 개최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07-31 08:50:24

기사수정
  • 청소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참여형 축제
  • 고대 문명 테마 체험·먹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 지역사회 협력 확대, 건물 전체 무대로 축제 분위기 고조

노원구가 상계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주도의 공포 테마 축제 ‘2025 마디GO스트’를 개최한다.

 

`2025 마디GO스트` 홍보 포스터.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8월 9일(토) 상계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25 마디GO스트’ 청소년 공포 테마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마디GO스트’는 청소년문화의집 별칭 ‘마디’와 공포를 뜻하는 ‘고스트’를 합성한 명칭으로, 청소년이 직접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참여형 행사다.

 

올해 축제는 지역 내 성인 동아리, 노원탄소중립구민회의,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다양한 지역 협력 주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과 연계된 공동 축제로 규모가 확대됐다. 축제 무대는 건물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전 층을 활용하며, 기존 13개 부스에서 18개 부스로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

 

행사는 크게 먹거리 부스, 만들기 부스, 체험 부스로 구성되며 모두 ‘고대 문명’을 주제로 꾸며졌다. 피라미드 속 보물찾기, 고스트 페이스페인팅, 유물 자수 키링 만들기, 저주받은 가면 만들기 등 창의적인 체험 콘텐츠가 준비됐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떡볶이, 팝콘, 슬러시 등 간식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지하 열린무대에서 펼쳐지는 청소년 공연이다. 밴드, 보컬 등 5개 팀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청소년운영위원회(M.D)가 작년 행사 평가와 참가자 만족도 분석을 바탕으로 주제 선정부터 미션 난이도, 공포 수위까지 세밀하게 기획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평가회의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 방향을 모색하며 내년 축제 기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의 청소년들이 문화 소비를 넘어 직접 기획하고 창조하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아동·청소년은 물론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고양시, 2026년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사업 선정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가 주관하는 `2026년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은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미래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고정밀 공간정보를 제작·활용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시는 지...
  2. 춘천 푸드테크 포럼 개최 "글로벌 푸드테크 혁신거점으로 도약" [지방자치신문=송호영 기자]맞춤형 식품 해법 찾는다…춘천 푸드테크 포럼 개최한다.춘천시가 푸드테크 선도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을 연다. 참석 대상은 시민 누구나 푸드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이며,  주제발표와 토론, ...
  3. SKT, 한국어 특화 초거대 AI 독자 노선 가속…A.X 4.0까지 진화한 국산 LLM SK텔레콤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LLM) ‘A.X 4.0’을 공식 출시하며, 한국어 특화 AI 기술 자립의 결정체를 내놨다. SKT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자사 AI 자립 노력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S...
  4. 김정관 산업장관, 美 러트닉 상무장관과 관세협상 집중 논의…“8월 1일 전 타결 총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7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만나 한미 간 관세협상 타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 장관은 8월 1일 이전 타결을 목표로 “국익 극대화를 위한 최선의 결과 도출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30분 진행..
  5. 동작구, 주민자치회 ‘주니어 유닛’ 출범…세대공감 멘토링으로 참여 활성화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24일 주민자치회 내 40대 이하 젊은 위원들로 구성된 ‘주니어 유닛’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시니어 위원들과 ‘세대공감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주민자치회는 남녀노소 구별 없이 동별 20~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풀뿌리 주민 중심 조직이다. 하지만 최근 40대 이하 젊은 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