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T-팔란티어, 한국서 첫 CEO 회동 `사내 적용 성과 기반으로 산업계 확산 본격화`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0-15 08:48:52

기사수정

KT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한국에서 첫 CEO 회동을 갖고, 사내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팔란티어 플랫폼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KT-팔란티어, 한국서 첫 CEO 회동 `사내 적용 성과 기반으로 산업계 확산 본격화`

지난 3월 KT는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 지위에 올랐다.

 

팔란티어는 KT의 대한민국 AX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우수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KT 김영섭 대표와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는 KT 광화문 빌딩에서 다시 만나 그간 추진한 팔란티어 플랫폼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재정비했다.

 

KT는 알렉스 카프 CEO 방한을 맞이해 제2회 `AX 리더 써밋(AX Leader Summit)`도 개최했다.

 

AX 리더 써밋은 각 산업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글로벌 경영 리더 간의 포럼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우기홍 부회장,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 부회장,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산업별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팔란티어 플랫폼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KT는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팔란티어 파운드리(Foundry)와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일부 조직에 적용하고 있다.

 

파운드리와 AIP는 기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로써 업무 중 생성되는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및 시각화해 부서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좀 더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KT는 플랫폼 구축과 활용에 필요한 컨설팅 및 기술 역량을 체득했다.

 

양 사는 실제 검증된 도입 효과와 플랫폼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이 팔란티어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풀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민감한 데이터를 주로 다루는 금융·공공 분야 고객도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 특화된 서비스로 설계 중이다.

 

한편 팔란티어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민간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자사 굿즈를 활용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운영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온톨로지 후드티`를 포함한 한정판 브랜드 굿즈를 공개한다.

 

KT도 국내 유일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본 행사를 공식 지원한다.

 

KT 김영섭 대표는 "KT와 팔란티어의 협력은 대한민국 주요 산업 분야의 AX 혁신을 이끌어내는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효과적인 의사 결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는 "KT와의 파트너십은 당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이번 협력은 보안을 강화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활용과 산업 맞춤형 혁신을 향한 핵심적인 진전이며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속보] 북한 귀순병사 추적조와 총격전 발생, 귀순자 강제북송 준비 정황 포착 지난 20일 육군 25사단 DMZ에서 군사분계선을 남하해 귀순하는 북한병사를 북한 인민군 추적조들이 남하하면서, 25사단 초소병사들과 총격전이 발생했다.정부는 보도를 통제하고 있으며, 북송을 준비중이라는 정황이 포착되었다.부산 APEC을 앞두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의 만남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은폐를 한..
  2.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중국인 3대 쇼핑 방지 3법 당론으로 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중국인 3대 쇼핑 방지 3법 당론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외국인, 특히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선거·부동산 분야의 제도적 허점을 지적하며 “이 나라는 불공정하다”는 국민들의 불만을 대변했다. 김 의원은 이를 &l...
  3. 한국인 납치 급증…“국민이 범죄조직의 상품으로 팔려가고 있다” 캄보디아 등 동남아에서 한국인 납치·감금 피해가 급증하며 조직적 인신매매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현지 경찰의 부패와 대사관의 미흡한 영사 조력으로 피해자들이 다시 범죄조직에 팔리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이 문제를 국가 안보 사안으로 인식하고 TF 구성 등 전면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4. 쌍10절의 의미와 중국의 대만 공산화 전략, 그리고 한국 안보에 드리울 그림자 매년 10월 10일은 쌍10절로, 대만(중화민국)이 국가 건립의 출발점으로 삼는 중요한 국경일이다. 이 날은 1911년 신해혁명 발발을 기념하는 날로, 대만 정부는 이를 ‘국경절’로 지정해 대규모 기념식을 거행한다. 군사 퍼레이드, 국기 게양식, 외교 사절 초청 등은 단순한 축하행사 이상의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중화인민공화국...
  5. 인천시, 친환경 바이오산업 규제개선에 앞장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친환경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 지원 과제 가운데 2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연구개발특구 신기술 실증특례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이번 실증특례는 현행 폐기물관리법상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폐기물 분류가 불명확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