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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농산물도매시장, 소방서와 함께하는 소방안전 캠페인 실시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08-28 19: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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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남촌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공단소방서와 함께 도매시장 내 화재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소방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재예방 소방캠페인 기념촬영(출처:인천광역시)


이번 캠페인은 도매시장 상인과 상주 직원, 방문 시민 등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비상구 확보의 중요성 안내 ▲화재 시 대피 요령 교육 ▲화재 예방 수칙 홍보물 배부 ▲소방 시설 점검 등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을 찾은 시민과 시장 상인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특히, 공단소방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한 합동 현장점검에서는 소방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비상구 등 피난 동선 확보 상태를 점검해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안전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도매시장은 다중이용시설로, 조그만 부주의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남촌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화재 예방 교육과 안전 점검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정회 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도매시장은 시민과 상인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단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화재 예방과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촌동(南村洞)은 구한말까지 인천부 남촌면의 염말이라 불리던 곳이다. 

남촌면은 이곳이 인천도호부 청사가 있던 문학산 일대의 남쪽에 있는 마을이어서 붙은 이름이고, 염말은 소금마을이라는 뜻이다. 지금은 모두 공단이나 택지 등으로 바뀌고 말았지만, 옛날 이곳에는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만드는 자염(煮鹽)밭이 많았기 때문에 염말이라 불렸다. 염말 주변에는 먼골말, 웃말, 곳우물개, 귀엉배미, 모달애, 뒷말 등의 이름을 가진 자연마을들이 퍼져 있었다. 염말은 1906년 인천부가 동네 이름을 다시 지을 때 와우리(臥牛里)가 되는데, 이는 이 마을의 산 형태가 마치 소[牛]가 누워있는[臥] 것 같다고 해서 생긴 것이다. 정조 13년(1789)에 발간된『호구총수』에 보면 남촌면이 기록돼 소관 마을이 1∼4리로 나와 있다. 하지만 조선 후기에 발간된 『인천부읍지』에 보면 남촌면에 염촌, 냉정리, 능동, 논현리, 도림리, 고잔리, 사리동, 여무실리, 발리동, 경신리가 적혀있을 뿐 남촌동이나 와우리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그 정황으로 보아 이중 염촌이 지금의 남촌동 지역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 일본식 이름을 갖기도 했던 와우리는 광복 직후인 1946년 지금의 이름인 남촌동으로 바뀌었으니, 이는 이곳이 구한말까지 남촌면에 속해 있었고 이곳이 면소재지였기 때문이었다. 이곳은 1949년 8월 인천시 남동출장소 남촌동에 편입됐다가, 1968년 1월 인천시 남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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