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위험수목 제거 지원 접수…8월 14일까지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07-25 09:04:29

기사수정
  • 주택가 주변 낙상·전도 위험 있는 수목 대상
  • 전자우편·현장·우편 신청 가능…9~10월 정비 추진
  • 기울거나 고사한 수목 우선 선정, 공동주택·산림지역은 제외

구로구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가 주변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수목 제거를 지원하는 ‘하반기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사업’ 신청을 오는 8월 14일까지 받는다.

 

위험수목 정비 전후 모습.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24일, 2025년 하반기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 지원사업의 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 인근의 고사목이나 병해충 피해목, 전도 우려가 있는 수목 등을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 관내 주택 용도의 건축물 부지에 위치한 수목 중 △말라 죽은 나무 또는 마른 가지가 떨어질 위험이 있는 수목 △줄기가 부패했거나 병충해 피해가 진행 중인 수목 △심하게 기울었거나 생육이 지나쳐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쓰러질 우려가 있는 수목 등이다.

 

단,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나 산림보전지역, 대규모 사업체 부지에 있는 수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전자우편, 현장 방문, 우편 접수 세 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전자우편 접수는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 서명본을 스캔해 제출하면 되고, 현장 방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로구청 신관 6층 공원녹지과 조경팀에서 가능하다. 우편 접수의 경우 8월 14일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구로구는 현장 여건과 수목의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우선순위는 △기울어져 쓰러질 위험이 큰 수목 △과도하게 자라 쓰러질 우려가 있는 수목 △가지 낙하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수목 순이다.

 

수목 정비 작업은 오는 9월부터 10월 사이에 추진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각 신청자와의 협의를 통해 조율된다.

 

신청서 서식과 세부 안내는 구로구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구로구청 공원녹지과 조경팀(☎02-860-2397)으로 하면 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생활권 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고양시, 2026년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사업 선정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가 주관하는 `2026년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은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미래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고정밀 공간정보를 제작·활용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시는 지...
  2. 춘천 푸드테크 포럼 개최 "글로벌 푸드테크 혁신거점으로 도약" [지방자치신문=송호영 기자]맞춤형 식품 해법 찾는다…춘천 푸드테크 포럼 개최한다.춘천시가 푸드테크 선도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을 연다. 참석 대상은 시민 누구나 푸드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이며,  주제발표와 토론, ...
  3. SKT, 한국어 특화 초거대 AI 독자 노선 가속…A.X 4.0까지 진화한 국산 LLM SK텔레콤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LLM) ‘A.X 4.0’을 공식 출시하며, 한국어 특화 AI 기술 자립의 결정체를 내놨다. SKT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자사 AI 자립 노력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S...
  4. 김정관 산업장관, 美 러트닉 상무장관과 관세협상 집중 논의…“8월 1일 전 타결 총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7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만나 한미 간 관세협상 타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 장관은 8월 1일 이전 타결을 목표로 “국익 극대화를 위한 최선의 결과 도출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30분 진행..
  5. 동작구, 주민자치회 ‘주니어 유닛’ 출범…세대공감 멘토링으로 참여 활성화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24일 주민자치회 내 40대 이하 젊은 위원들로 구성된 ‘주니어 유닛’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시니어 위원들과 ‘세대공감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주민자치회는 남녀노소 구별 없이 동별 20~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풀뿌리 주민 중심 조직이다. 하지만 최근 40대 이하 젊은 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