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예비부부 위한 ‘오목공원 정원결혼식’ 2026년 10쌍 모집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07-25 08:55:01

기사수정
  • 스드메 부담 덜고 자연 속 예식 제공…8월 1일부터 접수
  • 하루 한 쌍만 진행…양천구민 대상 전산 추첨으로 선발
  • 2026년 봄·가을 10회 운영…“결혼문화 새로운 가능성 제시”

양천구가 도심 속 공원을 무료 공공예식장으로 제공하는 ‘2026년 오목공원 정원결혼식’ 참여자를 오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2024년 4월, 오목공원에서 열린 야외결혼식 전경.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최근 급증하는 결혼 준비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결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목공원 내 회랑과 중앙정원을 예비부부를 위한 공공예식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 등을 줄이고 싶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오목공원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포함한 3관왕을 수상한 지역 대표 공간으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경관 속에서 예비부부의 뜻깊은 출발을 돕는 장소로 활용된다.

 

결혼식은 2026년 봄·가을(46월, 910월) 토요일에 총 10회 진행되며, 하루에 한 쌍만 예식을 올릴 수 있도록 시간 제약 없이 여유로운 진행이 가능하다. 포토존과 피로연 공간도 자유롭게 꾸밀 수 있어 개성 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신청은 ‘양천구 통합예약포털’에서 가능하며, 예비부부 중 한 명 이상이 7월 8일 기준 양천구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전산 추첨을 통해 참여자 10쌍과 대기자 20쌍이 선정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천구는 이 외에도 「양천구 결혼친화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혼인·출산을 기념할 수 있는 체험형 포토부스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정원결혼식은 예비부부에게 소중한 출발의 순간이자, 지역사회에는 결혼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결혼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고양시, 2026년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사업 선정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가 주관하는 `2026년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은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미래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고정밀 공간정보를 제작·활용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시는 지...
  2. 춘천 푸드테크 포럼 개최 "글로벌 푸드테크 혁신거점으로 도약" [지방자치신문=송호영 기자]맞춤형 식품 해법 찾는다…춘천 푸드테크 포럼 개최한다.춘천시가 푸드테크 선도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을 연다. 참석 대상은 시민 누구나 푸드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이며,  주제발표와 토론, ...
  3. `걸어서 20분` 남산 정상 시대, 서울시민 건강 품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토) 오전 6시 30분, 정희원 신임 서울 건강총괄관과 함께 남산 `북측숲길`을 찾아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점검하고 시민 소통에 나섰다.서울시는 지난달 28일 남산 정상 N서울타워와 북측순환로를 잇는 0.5km 길이의 `북측숲길`을 개방했다. 이 길을 이용하면 남산 정상까지 오르는 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20분으로 대폭 줄..
  4. 춘천시 보건소 시민건강증진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춘천시는 시민건강증진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한다.시민 참여 내용은 다음과 같다.1. 비만예방관리교실 2기 참여자 모집1) 운영기간: 2025. 8. 25.(월) ~ 11. 14.(금) [사전 검사 2주]2) 대 상: 춘천시민, 20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1960년~2005년 출생자)※ 선착순 100명, 인원초과시 신규대상자 우선순위로 반영3) 내 용- 10주 프로그램: 매주 2회 참석(...
  5. 김정관 산업장관, 美 러트닉 상무장관과 관세협상 집중 논의…“8월 1일 전 타결 총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7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만나 한미 간 관세협상 타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 장관은 8월 1일 이전 타결을 목표로 “국익 극대화를 위한 최선의 결과 도출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30분 진행..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