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유곤 의원. 시의회 포토
인천 아시아드경기장에 지역주민을 위한 야외스케이트장이 오는 19일 개장한다.
주민들의 생활체육·문화여가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시정 활동의 성과로,
유휴 공공시설을 주민 친화적 생활체육 공간으로 전환한 모범적 정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야외스케이트장 조성은 2024년 12월, 아시아드경기장 인근 주민들로부터 제기된
“생활체육 시설이 부족하다”는 현장 민원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지역의 목소리를 접한 김유곤 인천시의원은 경기장 내 유휴공간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야외스케이트장 조성 방안을 담은 공식 제안서를 마련해 인천시에 전달했다.
김유곤 의원은 제안에 그치지 않고,
2025년 4월 지역구 시의원들과 함께 주민들을 직접 만나
시설 조성의 필요성과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단순한 시설 설치가 아니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겨울스포츠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과정은 결국 2025년 6월 추경예산 확보로 이어졌고,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야외스케이트장이 조성돼 오는 19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김유곤 시의원은
“주민들의 작은 불편과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역할”이라며,
“아시아드 야외스케이트장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야외스케이트장은 단순한 여가 시설을 넘어
겨울철 건강증진에 효과적인 전신 운동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케이트 운동은 하체 근력과 균형감각을 동시에 강화하고,
심폐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겨울철 활동량이 급감하기 쉬운 시기에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은 건강 관리 측면에서 큰 장점이다.
어린이·청소년에게는 신체 발달과 운동 습관 형성
중·장년층에게는 근력 유지와 스트레스 해소
어르신에게는 균형 능력 강화와 낙상 예방 효과
또한 개방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활동은
우울감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이번 야외스케이트장 조성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겨냥한 정책으로도 주목된다.
경기장이라는 대형 공공시설이
일상 속 생활체육 공간으로 전환되면서
주민 접근성과 활용도는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단위 이용이 가능하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야외스케이트장은
겨울철 실내 중심 여가 패턴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는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 분위기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아시아드 야외스케이트장 사례는
새로운 대규모 시설 건설이 아닌,
기존 유휴 공공시설을 재구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인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유곤 시의원이 주민 민원을 정책 제안으로 연결하고,
의회 활동과 예산 확보를 통해 실행까지 이끈 이번 사례는
향후 인천시 전반의 공공시설 활용 정책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시민들이 함께 겨울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과 여가, 공동체를 동시에 회복할 수 있을지,
아시아드 야외스케이트장의 운영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