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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위험 어르신, 지역사회 주체로 성장… ‘서초 溫마을, 어르신이 잇다’ 평가회 개최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2-10 09: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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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나눔네트워크 지원사업 `서초 溫(온)마을, 어르신이 잇다`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2월 3일(수) 복지관 3층 세미나실에서 서초구 사랑의열매 나눔네트워크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던 재고립 예방을 위한 어르신 주도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사업 ‘서초 溫(온)마을, 어르신이 잇다’의 평가회를 진행하며 지난 한 해 동안 참여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주체로 성장한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고립위험 어르신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의 주체가 돼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약 20회기에 걸쳐 △자기돌봄 역량강화 교육 △자조모임 운영 △지역주민과의 공동체 실천활동 △사회적 고립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관계망을 회복하고 역할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평가회에서는 한 해 동안의 활동 사진을 공유하고 참여 소감을 나누며, 향후 공동체 활동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이웃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게 됐고, 혼자 지내던 시간이 줄어 마음이 든든해졌다며 지역 안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내 고립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 간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이성희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단순 참여자를 넘어 지역사회의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중심의 지속 가능한 관계망 구축과 고립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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