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랑구, 장애인 360명 모집… 2026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대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2-02 09:30:01

기사수정
  • 구 직접 채용 136명·민간 수행기관 224명 선발
  • 일반형·복지형 등 맞춤형 일자리 제공
  • 자립 기반 강화 위해 참여 규모 매년 확대

중랑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 안정을 지원하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중랑구,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360명 모집.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일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득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36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으로, 모집 유형은 구 직접 채용 136명(일반형 128명, 복지 8명)과 민간 수행기관 채용 224명(일반형 20명, 복지 204명)으로 구성된다.

 

구 직접 채용 인원의 모집 기간은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민간 수행기관 채용 224명은 기관별 계획에 따라 12월 중 개별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근무 형태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맡는다. 일반형 일자리 참여자는 구청, 동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서 행정 및 복지 업무를 지원하고, 복지 일자리 참여자는 주 14시간 이내 근무하며 급식 지원, 환경 정비, 장애인 주차구역 계도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담당한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로 진행되며, 면접은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중랑구는 장애인의 안정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18년 84명으로 시작된 사업은 매년 증가해 2025년에는 일반형 135명, 복지형 185명 등 총 320명이 참여했다. 2026년에는 이보다 40명 늘어난 36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한층 강화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기회를 확보하고 자립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2.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3. 제22기 서대문구협의회 출범식 및 3차 정기회의 이모저모
  4. “육동한 춘천시장,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 선언…‘마을행정사 제도’ 전면 도입” 춘천시는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행정사 제도 도입을 시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의 권리 보호를 위한 공익행정 시스템”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무자격자 불법 민원대행 근절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근식 회장과 도·시의원,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 속에 조례 제정·시범 운영·단계...
  5. 초등학생 51명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 글빛초 오정안 학생 최후의 1인 전국 초등학생들이 모여 디지털윤리 지식을 겨루는 ‘2025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이 서울에서 열렸으며, 글빛초등학교 6학년 오정안 학생이 최후의 1인에 올라 대상을 수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6일 서울에서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디지털윤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