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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개최 우원식 국회의장, “역사·경제·평화 협력 균형 필요”… 주요 현안 언급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1-17 10: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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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5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45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개회식연설을하고 있다.출처-국회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오늘 열리는 합동총회가 한일 의회 간 교류 협력의 의미 있는 결실을 만들고 양국 관계를 보다 성숙하게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총회에서는 한일 관계의 핵심 의제들을 모두 망라하는 논의가 이루어지는데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대안들이 도출되고 양국 의원 간의 이해와 우정이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로양국 모두의 이익을 위한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한일 관계는 세 기둥을 조화롭게 맞춰 나가야 하는데아픈 역사를 직시하고경제 협력을 심화하면서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지금은 미중 경쟁글로벌 관세 전쟁이라고 하는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 민주주의와 인권평화라고 하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그리고 양국의 공동 이익을 중심에 놓고 지혜로운 협력을 해 나가야 할 때라면서, “여기에서 정권에 따라 부침이 있을 수 있는 정부 협력과 달리 의회는 연결성과 지속성이라고 하는 면에서 큰 강점이 있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대한민국 국회의 지일파일본 의회의 지한파가 많아질수록 양국 의회의 협력과 신뢰도 한층 더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한일·일한의원연맹이 한일 의회 외교의 핵심축으로서 의원들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떠받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주호영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등 양국 회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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