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제3회 치매가족 정기음악회’ 개최…치매 어르신·가족 위로의 무대 펼친다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1-14 09:30:01

기사수정
  • 치매가족·지역 주민 함께하는 힐링 공연 마련
  • 합창·색소폰·우쿨렐레·뮤지컬까지 다채로운 무대 구성
  • 응원 메시지 낭독·현장 접수도 운영

구로구가 치매가족 정기음악회를 열어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공감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제3회 치매가족 정기음악회 홍보 포스터.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18일 구로창의아트홀(경인로 416, 4층)에서 ‘제3회 치매가족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구로구보건소와 구로구치매안심센터가 주최하며,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치매 친화적 지역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나의 인생, 나의 노래’를 주제로 치매안심센터 이용자와 가족 등이 참여해 합창, 색소폰 연주, 우쿨렐레 공연,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에 앞서 지역 내 주요 내빈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직접 낭독하는 시간도 마련돼, 감사와 공감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준비한 합창 무대와 ‘슬플 땐 빨래를 해’를 주제로 꾸며지는 뮤지컬 공연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는 참여 희망자 누구나 구로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음악회가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2.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3. 제22기 서대문구협의회 출범식 및 3차 정기회의 이모저모
  4. “육동한 춘천시장,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 선언…‘마을행정사 제도’ 전면 도입” 춘천시는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행정사 제도 도입을 시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의 권리 보호를 위한 공익행정 시스템”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무자격자 불법 민원대행 근절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근식 회장과 도·시의원,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 속에 조례 제정·시범 운영·단계...
  5. 초등학생 51명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 글빛초 오정안 학생 최후의 1인 전국 초등학생들이 모여 디지털윤리 지식을 겨루는 ‘2025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이 서울에서 열렸으며, 글빛초등학교 6학년 오정안 학생이 최후의 1인에 올라 대상을 수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6일 서울에서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디지털윤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