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추석을 맞아 세대가 함께 송편을 빚고 나누며 지역 내 소외가구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가위 맞이 송편 나눔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송편을 빚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가위 맞이 송편빚기 행사는 9월 22일 오후 망원1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어르신 30명, 아동 20명, 망원1동 실뿌리복지동행단 20명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세대가 어우러져 송편 반죽을 빚고 고물을 넣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완성된 송편은 경로당과 저소득층 70가구에 배부됐다.
참가자들은 함께 손을 맞대며 송편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세대 간 교류를 이어갔고,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행사 운영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오후 5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행사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격려의 말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박 구청장은 “아이들과 함께 만든 송편은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것 같다”며 “예쁘고 정성껏 빚은 송편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